[KBO] 가을야구 몇 위까지? '9월 24일 순위'로 보는 막판 생존 시나리오

2025 KBO 가을야구 진출팀 분석

 

오늘은 9월 24일입니다. 이제 KBO 정규시즌은 팀별로 단 5~7경기. 그야말로 모든 것이 걸린 마지막 승부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.

 

매일 밤, 야구 커뮤니티와 단톡방을 뜨겁게 달구는 단 하나의 주제.

 

"그래서 우리 팀, 가을야구 갈 수 있나요?"

 

오늘, 바로 이 순간의 오늘 기준 실제 순위표를 가지고 2025년 가을야구의 모든 경우의 수를 완벽하게 분석해 드립니다. 지금 응원하는 팀의 위치가 얼마나 유리하고 불리한지, 남은 시즌 눈여겨봐야 할 '결정적 승부처'는 어디인지 그 핵심을 짚어드리겠습니다.

현재(9/24) 기준 가을야구 진출팀은?

만약 오늘 시즌이 종료된다면, 가을의 축제를 즐길 영광의 5팀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1위 (한국시리즈 직행): LG 트윈스 (0.0)
• 2위 (플레이오프 직행): 한화 이글스 (3.0)
• 3위 (준플레이오프 직행): SSG 랜더스 (12.0)
• 4위 (와일드카드 진출): 삼성 라이온즈 (14.0)
• 5위 (와일드카드 진출): KT 위즈 (14.5)

하지만 5위 KT의 등 뒤에서는 6위 롯데 자이언츠(17.0)와 7위 NC 다이노스(17.5)가 불과 2.5~3.0 게임 차로 매섭게 추격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.

 

"KT가 0.5게임 차로 4위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네!" 라고 생각하셨다면, 맞습니다. 하지만 동시에 5위 KT는 6위 롯데에 2.5게임 차로 쫓기는 '샌드위치' 신세이기도 합니다. 지금부터가 진짜 피 말리는 싸움입니다.

4위 삼성 vs 5위 KT,  반 게임 차이의 피 튀기는 싸움

현재 순위대로라면 가을야구의 첫 문을 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됩니다. 불과 0.5게임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, 이 순위가 시즌 끝까지 유지된다면 KT에게는 너무나도 비극적인 시나리오가 펼쳐집니다.

• 5위 KT는 비록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, 6위 롯데의 추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. 5위 자리를 지켜낸다 해도, 4위가 아닌 5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엄청난 페널티를 안고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.
• 와일드카드 규정에 따라, 4위 삼성은 2경기 중 단 한 번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갑니다. 반면 5위 KT는 대구 원정에서 반드시 2경기를 내리 이겨야만 합니다. 1승 1패만 해도 그 순간 KT의 2025시즌은 끝이 납니다.
• 이 '1승 어드밴티지' 때문에,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른 뒤 나온 0.5게임 차이가 한 팀에게는 '두 번의 기회'를, 다른 팀에게는 '벼랑 끝 승부'를 안겨줍니다. 이것이 바로 KT가 남은 경기에서 삼성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서기 위해, 삼성이 필사적으로 4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유입니다.

2025 KBO 정규시즌 막판, '이것'만은 반드시 주목하라!

1. 지옥의 5위 싸움: KT, 롯데, NC의 '단두대 매치'

현재 KBO 리그의 모든 관심이 쏠린 곳입니다. 5위 KT(69승), 6위 롯데(65승), 7위 NC(64승)는 불과 5승 차이 안에 촘촘히 붙어있습니다. 이 세 팀 간의 잔여 맞대결이 있다면, 그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'미리 보는 와일드카드'나 다름없습니다.

 

관전 포인트: 세 팀의 최근 10경기 성적을 주목하세요. KT와 NC는 5할 이상 승률로 힘을 내는 반면, 롯데는 3승 7패로 주춤하고 있습니다. 이 기세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지, 아니면 롯데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가 5위 싸움의 최종 향방을 가를 것입니다.

 

2. 3위 쟁탈전: SSG, 삼성, KT의 동상이몽

편안하게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3위 자리 역시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3위 SSG(70승)와 4위 삼성(70승)은 놀랍게도 현재 승수가 같습니다! 5위 KT(69승) 역시 단 1승 차이로 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

 

관전 포인트: 3위 SSG가 남은 경기에서 미끄러진다면, 삼성과 KT에게는 기회가 열립니다. 특히 4위와 5위 팀에게 3위로 올라서는 것은 '와일드카드'라는 지옥의 관문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기에 더욱 필사적으로 싸울 것입니다.

 

3. 정상에서의 여유: LG와 한화의 '굳히기'

선두 LG는 2위 한화에 3.0게임 차로 앞서며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. 한화 역시 3위 SSG와 9.0게임 차로 넉넉한 2위를 유지하고 있죠.

 

이 두 팀은 이제 무리한 승부보다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, 포스트시즌에 등판시킬 투수들을 테스트하는 등 '가을야구 모드'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이 팀들의 경기에서는 의외의 선수가 깜짝 스타로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.

결론

응원하는 팀이 5위 근처에 있다면 남은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, 상위권에 있다면 가장 높은 곳에서 미소 짓는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며 남은 시즌을 즐겨보세요.

 

과연 어떤 다섯 팀이 이 피 말리는 전쟁에서 살아남아 가을의 주인공이 될까요? 이제 진짜 야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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