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왕십리 맛집] 왕십리막회 내돈내산 리뷰(주차, 웨이팅, 가격 등)
안녕하세요. 히빵이입니다.
오늘은 왕십리에 있는 왕십리막회 집을 다녀왔습니다.
이 집은 물회랑 막회로 유명한 집인데요. 내돈내산 리뷰 바로 한 번 시작해 보겠습니다.

- 위치 : 서울 성동구 마조로 3길 10 왕십리막회 (행당동 159-2)
- 영업시간 : 월~토 (17:00~01:00) / 매주 일요일 휴무
- 주차 정보 : 주차 불가
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. 4인석 테이블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고, 총테이플 수는 7~9개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.
가게 입구에는 뭔가 분식집 스타일처럼 국물요리를 주욱 끓이고 계셨고(아마 미역국이었던 것 같습니다. 된장베이스의?)
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편안했고 좋았습니다.
왕십리막회의 대표 메뉴는 막회와 물회입니다. 그 외 사이드로 미나리어묵탕, 짜계치, 번데기탕, 해물라면, 두부김치 등이 있는데 저희는 일단 물회와 막회를 시켰습니다.
막회입니다. 무슨 회인지는 안 물어봤습니다. 막회 자체가 그날 제철 생선을 막 썰어서 주는 메뉴라고 알고 있었으니까요.
그런데 말입니다?
음... 뭐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네요? 아무튼 생선회를 각종 야채와 함께 막장 또는 특제양념에 버무려 먹는 음식입니다.
그래서 저 회 아래 무, 당근, 양파 등이 양념에 무쳐져 있었고 옆에는 미나리입니다.
야무지게 비벼서 와앙 먹으면 아주 입맛을 돋우는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조화로웠습니다.
먹다가 회가 부족하면 1회 한정하여 회 추가(10,000원)를 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물회입니다. 양념국물이 슬러시로 얹어 나오는 비주얼이 아주 대단했습니다. 녹는데 한 10분 정돈 걸린 것 같아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만 만족했습니다.
하지만 맛은 별로였습니다. 물회 특유의 새콤달콤의 맛이라기보단 그것보다 강한 약품맛? 조미료맛? 같은 인위적인 맛이 아주 강했습니다. 먹고도 눈이 찌푸려지는 맛이었습니다.
그래서 막회 양념장 달라그래서 풀어먹으니 그나마 좀 나아지더군요. 다음에 가면 막회만 시켜 먹을 것 같습니다.
아무튼 요즘 푹 빠져있는 새로살구와 함께 맛있게 즐겼습니다.
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번데기탕(5,000원)과 미나리 어묵탕(5,000원)을 시켜서 먹었는데 둘 다 국물과 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. "와! 물회 시키지 말고 이거 2번씩 시켜서 먹을걸!"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주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.
숨은 감추였더랬죠.
그리고 기본찬으로 나오는 저 가래떡 튀김은 우리가 초등학교 때 먹던 떡꼬치 그 맛 그대로입니다. 추억에 잠기는 맛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. 리필은 추가 1회만 가능하니 참고해 주십시오.
총평
와!!!!!!!! 진짜 다음에 또 꼭 가야지!!!!!!!!!
는 아니고 흠...
회무침 먹고 싶다? -> 간다
+ 번데기탕, 어묵국물 해서 소주로 1차 즐기기엔 딱이다.
규모도 작고 왕십리 번화가 중 나름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시끄럽지 않은 게 가장 큰 장점이었던 가게였습니다.
재방문의사 75%!
